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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외국 영화

그래비티(Gravit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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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죽음 소식을 운전 중에 들었다는 그녀는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그 이후로 늘 운전만 한다.

 

그리고 광활한 우주의 우주복 속으로 자신을 구겨넣고 세상과 거리감을 둔다.

 

때론 자신만의 동굴이 필요하다. 내적 갈등이든, 외적 갈등이든, 나를 잠시 세상과 유폐시켜 놓고 싶을 때가 있다.

 

심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누적된 피로감에서 더더욱.

 

그러나 그런 속세와의 단절은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하며, 다시 속세와의 연을 잇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지극히 당연하고 아무 의미 없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이 새삼스레 되새겨지는,

 

물, 흙, 공기, 그리고 중력마저도 소중한.

 

그리하여 우리는 다시 세상 속으로 다시 걸어 나간다.

 

그렇게 자아를 재발견 하고 다시 걸어갈 준비가 되어 있으므로.

 

내 맘대로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