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로 만든 집(House Of Cards, 1993)

 

 

자폐의 원인을 찾아 해소하면 자폐를 극복할 수 있다는 어머니의 헌신적 노력에 대한 이야기.

 

달은 입으로 소통하지 않아야만 진정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공간이므로,

 

딸은 입을 닫기로 했다.

 

어머니는 그러한 딸의 자폐적 증상을 다양한 기법을 통해 이해하고자 노력하였고,

 

신화적으로 의미 부여된 딸의 달에 대한 상상력에 대해 어루만져 주었다.

 

어쩌면 이 영화는 자폐 극복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진정한 의사소통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진정한 의사소통은 자신이 믿고 정한 규칙과 아집에서 벗어나

 

누구나 서로가 서로에게 노력하고 있다는 타인에 대한 믿음이 회복될 때에 가능하다는 단순한 법칙에 대한 이야기니 말이다.

내 맘대로 평점

★★★★★★★★★☆